공포썰

공포)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진입니다 2021. 3. 20.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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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아요, 이번 중 내용도 아주 만족스럽네요. 수고하셨어요. 작가님"
웹툰 회사 <이코즈>의 편집장은 아주 만족한 표정으로
작가의 만화원고를 받았다.
이 작가는 요즘 '리얼 호러'라는 만화를 웹툰 사이트에 연재하여 인기몰이 중인 작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작가의 '리얼 호러'는 귀신, 유령 이러한 기묘한 일이아닌 세상에서 한 번쯤은 일어날만한 실감 나는 이야기를 풀어냈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가던 차에 어떠한 사건이 생겨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인기스타가 됐다.

며칠 전, '리얼 호러'에 나온 줄거리와 같은 방식으로 사람이 죽은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우연의 일치였지만 언론에서 이를 언급하여 '리얼 호러'는 유명세를 엄청나게 타기 시작했다.
또한 오늘 분량의 만화 분량을 보냈고 며칠 후에 또 같은 내용의 사건이 일어난 것이었다.


이 작가는 "내가 만화를 그림으로서 사건이 일어나는 건가..?" "사람들이 날 비난하면 어쩌지..?"
고민하다가 잠 쉬 연재를 쉬고 싶다고 말하려던 찰나 편집장에게 전화가 왔고 독자들이 난리 났다는 반응을 전달했다.

이 작가는 오해를 했고, 연재를 쉰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용이 달랐다.
이 작가가 그리는 만화가 다음 주에는 어떤 죽음을 예고하는지 빨리 알고 깊다는 독자들이 난리였다.
이때 이 작가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닫고 연재를 중단했고 한다.

그 사실은.... 바로...

"만약 내 만화가 죽음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낮은 확률 이어도 자신이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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